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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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하에 설렌 적 NO…박진영 팬미팅서 노래 부르다 데뷔" (쇼터뷰)

기사입력 2023.01.13 11:00 / 기사수정 2023.01.13 11:0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별이 충격 발언을 해 선미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앨범 홍보는 까먹고 별안간 소름 돋아버린 별(BYUL), 몰래 온 하하까지 과몰입시킨 타로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별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미는 별에게 "언니 SNS에서 결혼 10주년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봤다. 아직도 보면 막 설레냐"고 물었다. 별은 앞서 지난해 12월 하하와 결혼 10주년을 맞았던 바. 



별은 "설렌 적이 없어. 그래서 아직도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다. 일단"이라며 "설렜던 적도 없고 설레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우린 그냥 결혼을 했다. 엄청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다. 어쩌다 보니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한다. 그게 중요한 거 아니냐"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선미는 "언니도 근데 진짜 돌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선미는 "언니가 나랑 같은 JYP 출신이지않냐. 어떻게 데뷔를 하게 됐냐"고 질문하자 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집에서 TV를 트는데 량현량하가 나오더라"며 "인터뷰를 하는데 부산에서 춤을 추는데 박진영 형이 와가지고 자기들을 데뷔시켜줬다고 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를 데뷔시켜줄 사람은 박진영이구나' 싶었다. 박진영을 찾아갈 방법을 찾다가, 우리집에 박진영 CD가 있다는 소리에 박진영 CD를 폈다. 맨 뒤에 사서함이라는 게 있는데, 그 사서함에 들어가면 팬클럽만 들을 수 있는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다 전화를 했는데 때마침 운명처럼 팬클럽 회장이 '여러분 이번달에 어디에서 박진영 팬미팅이 열리는데 장기자랑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장기자랑에 신청하면 눈에 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는 박진영의 팬클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별은 "무대에 올라가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17살 김고은이다. 저는 가수 지망생인데 진영 오빠 제 노래를 들어보시고 가수로서 소질이 있는지 평가해 달라고 했다"며 "진영 오빠 그때도 진짜 이상한 사람인 게 오디션 프로그램 나오면 하는 멘트랑 텐션이 그때도 똑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노래하면 적당히 '잘하네요'하고 내려보내면 되는데 내가 무반주라 긴장을 해서 첫 음을 높게 잡았다. 근데 진영 오빠가 '음을 높게 잡은 거 같은데 다시 해보라고 했다'"며 "다시 불렀더니 소질이 있다고 하면서 내려갈 때 매니저에게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면 오디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별은 "지금 너네가 생활했던 그 사옥 말고 정말 허름하고 말도 안되는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처음 보고 연습생 생활을 3년 하고 데뷔했다"며 "그땐 연습생이 없었다. 내 뒤로 들어온 사람들이 비, 노을이다. 노을은 4명이 모이는 모든 과정을 내가 봤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선미에게 "이런 걸로 꼰대짓하고 싶진 않지만 너가 춤추던 그 바닥 그런 거 다 언니가 닦아놓은거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별은 지난 11일 정규 6집 'Startrail(스타트레일)'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가수 하하와 지난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모비딕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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