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4 06: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월드컵 골든볼(MVP) 간 맞대결에서 패했다. 아직 미래를 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라스트 댄스는 일단 좌절됐다.
크로아티아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연속 실점한 크로아티아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후반 24분 알바레스에게 다시 실점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81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후반 36분 로브로 마예르와 교체돼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을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 팬들은 그간 헌신한 모드리치에게 기립박수를 보내 격려했다.

모드리치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었지만, 발이 느린 크로아티아 수비진 뒷공간을 노린 아르헨티나의 전략적인 선택을 막지 못했다.
모드리치가 그렇다고 공격적인 시도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는 81분간 총 35회의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시도해 31번이나 이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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