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상원이 윤시윤과 배다빈의 파혼을 막을까.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9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가 진수정(박지영)을 위해 이현재(윤시윤)와 거리를 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는 진수정이 이현재의 친조부인 이경철(박인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현미래는 이현재를 만났고, "우리 엄마는 계속 참고 살아왔어. 이제 친부모님 찾았는데 엄마가 하고 싶은 선택하게 해주고 싶어. 나 때문에 또 참고 억지로 만들고 싶지 않은 관계 만들게 하고 싶지 않아"라며 밝혔다.
이현재는 "그럼 나는. 그럼 난 어떻게 해?"라며 붙잡았고, 현미래는 "미안해"라며 선을 그었다. 이현재는 끝내 눈물 흘렸고, "알았어. 네 말대로 잠깐 떨어져서 지켜보자. 근데 헤어지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말자. 난 헤어지는 것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어"라며 털어놨다.
이후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오늘 현재 씨 만났어. 당분간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했어. 엄마는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해. 지금까지 한 번도 엄마 하고 싶은 대로 못 했잖아. 나는 아직 젊고 여러 가지 선택지가 많아. 사랑한다고 꼭 결혼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라며 당부했다.
현미래는 "다행히 요즘 고객들이 늘고 있어. 당분간은 일하느라 엄청 바쁠 것 같아"라며 안심시켰다.
또 현미래는 심해준(신동미)에게 옷을 가져다주기 위해 로펌을 찾았고, 이현재와 우연히 마주쳤다. 더 나아가 현미래는 심해준에게 이현재와 관계에 대해 "계속 생각해 봐도 답이 안 나와요. 그렇다고 헤어질 수 없다고 떼쓰면서 어른들 선택을 강요하는 거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귀띔했다.
심해준은 "근데 어른들 선택이 아직 정해진 건 아니잖아. 어머니 생각은 어떠신데?"라며 다독였다. 현미래는 "제가 엄마 생각을 물어보는 거 자체가 엄마한테는 부담이 될 거예요. 엄마는 절 위해서 모든 걸 하려고 하겠죠. 우리 엄마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아빠랑 결혼했고 바로 저를 낳았어요. 우리 엄마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산 적이 없어요"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민호(박상원)는 이윤재(오민석)로부터 이현재가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민호는 이경철에게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한테 돌려주려고요"라며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