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28 13:00 / 기사수정 2022.05.28 06:14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일곱 번째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긴장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송강호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해 동수 역의 강동원, 소영 역의 아이유(이지은)과 호흡했다.
송강호는 '브로커'로 일곱 번쨰 칸에 초청받았다. 앞서 '괴물'을 시작으로 '밀양', '박쥐', '기생충' 등으로 여러 차례 레드카펫을 밟은 바. 올해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한층 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송강호는 선글라스 패션에 대해 "과감하게 끝까지 한 번 가봤다. 한 일곱 번 오니까 한 번 변화를 주고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레드카펫은 100번을 서도, 아무리 할리우드 스타가 와도 긴장이 좀 될 거다. 전세계 언론이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말로 이번 칸 레드카펫 역시 긴장됐다고 밝혔다.
송강호가 출연한 '기생충'은 지난 2019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국 영화와 OTT 드라마들이 세계의 주목을 더욱 많이 받고 있는 바. 송강호는 "오늘도 포토콜 할 때 집행위원장이 칸에 있는 한국의 콘텐츠가 압도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물론 농담 반, 진담 반이겠지만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인정하고 있다는 간접적 표현"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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