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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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정동원, 당진초에 5대0…김민기, 상 레벨 대이변 '눈물 (라켓보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09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세븐틴 승관, 하이라이트 윤두준, 트로트 가수 정동원, 배우 윤현민, 김민기, 방송인 장성규, 개그맨 양세찬의 레벨을 발표했다.

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승관, 윤두준, 정동원, 윤현민, 김민기, 장성규, 양세찬의 레벨이 발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멤버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가르쳐줬고, 실전 훈련을 위해 당진초 꿈나무 6인조를 섭외했다.

특히 이찬원은 스케줄 탓에 불참했고, 오상욱은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했다. 이어 장성규는 어깨 부상 소식을 전했고, "힘을 잘못 줘서 (어깨에) 무리가 갈 때가 있었다. 처음 한두 번은 견딜만한 고통이어서 별거 아니구나' 하고 했다.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중요한 시기에 아픈 것도 사치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용대는 "오늘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할 텐데 5판 3선승제로 진행이 된다. 각 세트는 15점을 선취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듀스가 이어질 경우 21점까지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선수 교체는 없다. 파트너가 된 선수들끼리 다시 출전하는 건 금지하도록 하겠다"라며 룰을 공개했다.

1세트 윤현민과 윤두준, 2세트 양세찬과 승관, 3세트 김민기와 정동원 순으로 복식조가 구성됐다. 당진초는 1세트에서부터 4분 11초 만에 15 대 1로 승리했다. 양세찬과 승관은 상 레벨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15 대 9로 패배했다. 김민기와 정동원까지 패배했고, 당진초 꿈나무들의 압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에 양세찬은 "당진초 친구들에게 혹시나 부탁을 하나 할까 한다. 우리가 진 건 인정하는데 두 게임을 더 해서 거기서 우리가 한 번만 이기면 우리가 이긴 걸로 해주겠냐"라며 제안했다.

승관은 "형은 바로 무릎을 꿇는다"라며 실제 무릎을 꿇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승관을 따라 무릎을 꿇었고, 이용대와 장수영이 합세했다.



당진초 꿈나무들은 제안을 승낙했고, 윤두준과 승관이 4세트에 출전했다. 승관의 활약에도 15 대 10으로 패배했고, 승관은 "분위기 싸움이 정말 큰 것 같다. 파트너인 제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같이 무너지니까 마지막도 아쉽게 졌다"라며 밝혔다.

김민기와 윤현민은 마지막 경기인 5세트에서 15 대 6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김민기는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경기에 임했고, "오히려 영광의 상처였다. 하나쯤 있으면 멋있으니까. 훈련을 하니까 (실전에서) 신기하게 다 나온 것 같았다. 우리도 가능하구나"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이용대와 장수영은 레벨을 발표했고, 이용대는 "오늘은 본격적으로 기술 훈련을 해봤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바뀌었다"라며 귀띔했다.

승관과 윤두준은 각각 상 레벨과 중 레벨을 유지했다. 양세찬은 중 레벨로 하락했고, 이용대는 "양세찬 회원님은 계속 똑같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중으로"라며 못박았다. 이용대는 장성규를 하 레벨로 평가했고, "부상 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덧붙였다.



정동원은 상 레벨로 올라갔고, 이용대는 "상은 정동원 님이다. 단식 뛰는 거 보니까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김민기 역시 하 레벨에서 상 레벨로 두 단계 상승했고, 이용대는 "민기가 진짜 열심히 했다. 레슨도 매일 나오고"라며 기뻐했다.

김민기는 "이게 뭐라고"라며 눈물 흘렸고, 윤두준은 "민기가 연습할 때 '이번에 상 받을 거예요'라고 버릇처럼 말했다. 진짜 이뤄냈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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