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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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했지만...스콜스의 걱정 "맨시티, 리버풀 상대로 참사 일어날 것"

기사입력 2021.10.21 15:41 / 기사수정 2021.10.21 15:4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걱정을 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에서 아탈란타를 만나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과 동시에 F조 1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15분 파샬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미랄에게 추가 실점하며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8분 래시포드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매과이어와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역전승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는 걱정이 앞섰다. 폴 스콜스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티를 망치는 사람처럼 들리고 싶지 않지만, 전반전은 걱정이 되고, 팀이 아닌 것 같고, 단결력도 부족했다"라며 경기력을 비판했다. 

비록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오는 25일 리버풀을 시작으로 강팀과의 연전을 치러야 한다.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스콜스는 걱정이 앞섰다. 스콜스는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안쓰러웠다. 앞 네 명의 라인이 너무 높아 팀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었다. 또한 그들은 너무 많은 기회를 내주었다. 수준 높은 상대와 맞선다면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만약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상대로 이렇게 경기를 한다면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난 전반전도 우리가 잘 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의 기회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믿음을 이어갔고 그것이 핵심이었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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