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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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종료, 무리뉴 "비디오 분석할 시간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1.09.20 15:36 / 기사수정 2021.09.20 15:3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가 패배를 인정했다. 

AS로마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 시즌 세리에A 4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렸던 로마는 올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로마는 전반 36분 펠레그리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베로나의 바락과 카프라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13분 일리치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8분 파리오니에게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면 몇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올 시즌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엘라스 베로나는 이고르 튜더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튜더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진 첫 경기가 바로 무리뉴의 로마였다. 

무리뉴는 "튜더의 축구 스타일은 엘라스가 지난 시즌 이반 쥬리치 아래에서 뛰었던 것과 매우 유사해서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노력을 했고, 불평할 수 없지만 우리는 상당히 많았던 1:1 경합 상황에서 패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디오를 다시 볼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베로나전 패배로 무리뉴의 6연승 행진은 막을 내렸다. 이번 여름 AS로마에 부임한 무리뉴는 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로마의 구단 역사상 3번째 6연승 행진이었다. 

하지만 엘라스 베로나에게 발목을 잡힌 로마는 리그 3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시즌 첫 패를 당한 로마는 오는 24일 우디네세와 2021/22 시즌 세리에A 5라운드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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