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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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비행기 내릴 때까지 얼굴 안 보여줘" 목격담에 "잠 잘 권리 有"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1.08.24 14:50 / 기사수정 2021.08.24 14:4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라디오쇼'의 박명수가 전 승무원의 비행기 목격담에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화요일 코너로 방송인 김태진과 '모발모발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진은 '태진 씨 보험 광고에서만 보다가 보이는 라디오로 처음 보니까 배용준 닮았어요'라는 청취자 문자에 반색하기도 했다.

'모발모발 퀴즈쇼'는 가벼운 청취자 퀴즈, 음악 퀴즈, 전화 연결 고스톱 퀴즈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첫 번째 퀴즈가 진행됐다. '처서가 지나면 ㅇㅇ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퀴즈에 한 청취자가 오답으로 '벼멸구'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한 때 벼멸구로 활동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힘들고 어려울 때 그런 적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퀴즈로는 노래의 끝 부분을 듣고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이때 박명수의 눈을 확 잡아 끄는 문자를 보내야 전화 연결이 가능한 이유로 가짜 김연경 선수, 아이유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 청취자 연결을 앞두고 '박명수 씨 '무한도전'할 때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라는 문자가 왔고, 박명수는 "'무한도전'할 때 비행기를 많이 탔지만 '짠내투어'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탔다. 근데 저 비행기에서 착실한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연결된 청취자는 "전직 승무원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들이 정말 좋아했다. 티는 못 내고 열심히 서비스를 했었는데 박명수 님이 얼굴을 안 보여 주시더라. 너무 피곤하셨는지 계속 주무시기만 하고 내릴 때까지 얼굴을 안 보여주셨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승객들은 잠만 잘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해명, 뒤늦게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항공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 항상 감사드린다. 밥 안 먹는다고 했으니 깨우지 마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IMF 퀴즈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진과 작별 인사를 하며 "태진 씨 돈 없는데 없는 대로 사셔라"고 말했고, 김태진은 "200만 원만 좀 어떻게"라고 운을 띄웠다. 박명수는 "최근에 집 사서 돈 없잖아"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라디오쇼'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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