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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홈런 나왔다" 최주환에게 딱 기대했던 그림

기사입력 2021.07.23 21:58 / 기사수정 2021.07.23 22: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결정적 한 방. 평가전부터 바랐던 모습이 나왔다. 최주환이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최주환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타석은 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상무 마운드를 두드려 6회까지 5-0으로 앞선 대표팀은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나온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2루 기회, 6회초 김현수의 안타 후 대주자로 교체됐던 최주환이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무의 다섯 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한 최주환은 1구 볼을 지켜봤고,  2구와 3구를 걷어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그리고 최주환은 배재환의 4구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크게 우측으로 향했고,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대표팀의 첫 홈런. 이 홈런으로 대표팀이 9-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린 최주환은 경기 후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최주환은 "첫 평가전을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나 또한 대표팀이 처음인데 의미있는 홈런이 나왔고 좋은 승리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반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복귀하면서 체력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컨디션은 더 좋아진 것 같다. 전체적인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최주환의 활약은 최주환을 대타 자원으로 점찍은 김경문 감독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김경문 감독은 "후반에 (승부가) 결정나는 경기가 많으니까 커리어 있는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게 낫다고 봤다"며 "좋은 타격 리듬을 보여줘서 앞으로 경기가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날처럼 최주환은 경기 후반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최주환은 "야구라는 게 매번 나가도 못 칠 때도 많다. 꼭 쳐야겠다는 마음가짐보다, 투수랑 싸워서 기에 눌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대표팀은 그 긴장도가 다를 거라고 생각된다. 어떤 상황이 나오든, 상황에 맞게 플레이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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