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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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소혜 "낮밤 구분 힘들어…I.O.I 멤버들도 보러 오겠다고" [종합]

기사입력 2021.07.19 15:50 / 기사수정 2021.07.19 13: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귀문' 출연진이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9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로 영화 '귀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심덕근 감독이 참석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심덕근 감독은 "인위적인 건 최대한 배제하자고 생각했다. 실제 폐 수련원을 빌려서 촬영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고, 거기서 굴러다니는 돌이나 소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헀다"며 "폐건물이 더욱 폐건물처럼 보이게끔 스태프들이 보물찾기하듯 돌아다니며 고물상처럼 각종 소품들을 주워오는 등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홍진기는 "방을 깜깜하게 만들어놓고 휴대폰 불빛으로만 비추는 연습을 했었다"면서 "제가 들고있는 랜턴이 두 배우분들을 잘 비춰야만 카메라에 잘 담기니까 그 앵글을 맞춰야 했는데, 그걸 맞추는 게 낯설었다. 다행히 리허설하면서 동선 체크할 때 조명 감독님이 조언 해주셨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형은 "아무래도 겨울에 촬영했었던데다 폐건물이다보니 춥긴 정말 추웠다"면서 "그럴 때마다 김강우 선배님이 간식차나 커피차를 자주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또다른 미담을 전했다.

김소혜는 "암막을 다 쳐놓고 촬영을 해서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빛을 많이 보지 못한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는데, "피부가 뽀얗게 되지 않았느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웃었다. 김강우는 화장실을 가기 무서워 출연진들 몰래 화장실이 아닌 외진 곳으로 가서 볼일을 본 적이 있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오아이(I.O.I) 5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언니들과 멤버들이 '귀문'의 소식을 듣고 꼭 보러온다고 하더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변치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귀문'은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CJ CG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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