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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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홀' 이하은 "첫 액션, 김옥빈이 잘 이끌어줘"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19 11:50 / 기사수정 2021.06.19 07: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다크홀' 이하은은 극중 김옥빈(이화선 역)과 치열한 대립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또 죽음으로 최후를 맞으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종영한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간호사 윤샛별 역과 연쇄살인마 이수연 역의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하은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액션신에 도전한 소감과 김옥빈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이하은은 "첫 액션이라 고민이 많이 됐다. 현장에서 김옥빈 선배님과 호흡을 많이 맞춰보려고 했었다. 처음이다 보니까 힘 조절을 하는 것도 어려웠었다"라며 "김옥빈 선배님께서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NG도 났지만 선배님께서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라고 전했다.

많은 대사를 주고받아야 했던 선배 김옥빈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하은은 "김옥빈 선배님의 사소한 한마디, 한마디도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처음에 분장을 하고 왔을 때도 애니메이션 코코를 닮았다고 장난도 쳐주시고 편하게 풀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7화에서 김옥빈 선배님이 '그 사람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어'라고 말하며 다가와 목을 조르시는 장면이 있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수연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결말에 대해서는 "스토리적으로 봤을 때 그때 끝나야 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수연은 이화선에게 있어서 두려운 존재고 넘어서야 하는 존재였다. 이수연이 계속 살아있으면 이화선을 못살게 굴었을 것 같다. 트라우마 같은 존재다"라고 설명했다.

이하은은 연기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꼼꼼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그는 "윤샛별에서 이수연으로 모습이 드러날 때 사람들이 '헐', '와'라고 했을 때의 반응이 더 생생하고 좋았다. 어떤 다른 댓글들 보다 가장 눈에 담겼다"라고 전했다.

이하은은 아직 '다크홀'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관전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그는 변종에게 쫓기는 스릴감과, 과연 괴물의 숙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윤샛별은 뒤통수를 칠만한 친구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라고 말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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