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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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안내상, 아재 4인방의 '단짠' 일상

기사입력 2021.06.18 10:08 / 기사수정 2021.06.18 10:0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미치지 않고서야'의 정재영, 안내상, 박원상, 박성근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퇴사, 이직,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장인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명전자를 주름잡았던 ‘아재 4인방’ 최반석(정재영 분), 노병국(안내상), 팽수곤(박원상), 공정필(박성근)의 폭풍 수다 현장이 흥미를 유발한다. 한때는 에이스였지만, 야속한 세월 속에 어느덧 ‘고인물' 취급을 받는 네 사람. 뜨거웠던 청춘을 함께 보낸 동료들을 찾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한낮의 커피 타임이 눈길을 끈다. 그들의 '단짠'일상은 또 다른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재영이 연기하는 ‘최반석’은 시대의 변화에 맞추고자 하드웨어 개발자에서 소프트웨어로 직무를 전환하고픈 베테랑 엔지니어다. 그러나 직무전환의 빅픽처를 이루기도 전에 인사팀에 불시착하게 된 최반석. 팔자에 없는 ‘인사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 그가 무사히 개발팀으로 복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안내상은 연구동 최고령 하드웨어 개발자이자 개발 2팀 팀장 ‘노병국’역을 맡았다. 한명전자에 청춘을 바친 그에게도 감원은 피하기 어려운 일. 감원 대상 1순위 노병국의 짠내 나는 현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최반석과 함께 한명전자의 전성기를 이끈 ‘팽수곤’, ‘공정필’은 각각 박원상과 박성근이 맡아 재미를 더한다. 구매팀 팀장 팽수곤은 개발자로 시작했으나, 쳇바퀴처럼 도는 생활이 지겨워 구매팀으로 이동한 케이스. 자주 삐치는 좀스러움이 있지만, 유려한 입담을 가진 분위기 메이커다. 

연구동 개발자들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 QA(품질보증팀) 팀장 공정필은 꼼꼼함으로 제품을 검수하는 연구동 원리원칙주의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뼈 때리는 말로 왠지 모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현실을 보여줄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회사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이제는 내리막길에 들어선 아재 4인방의 고군분투가 유쾌함을 더해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미치지 않고서야'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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