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6 14:58 / 기사수정 2021.06.16 14:5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KBS 측이 김태진의 '연중 라이브’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에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김태진은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 재재를 자신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방송에 이상한 것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X신으로 보이는 것" 등의 발언을 했다.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김태진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표했고,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김태진 연중라이브 하차 요구' 등의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16일 '김태진 MC의 연중 라이브와 라디오쇼 하차' 요구와 관련된 청원에 답변을 게재했다.
KBS 측은 “‘연중 라이브’ 리포터인 김태진은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를 자신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등의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물의를 빚었다”라고 전했다.
KBS 측은 “위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김태진은 곧바로 당사자인 재재 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하고 소속사를 통해 재재와 팬분들 그리고 KBS 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라며 “그 주 ‘연중 라이브’ 생방송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방송의 특성 상 다소 과장되고 거친 발언이긴 하나 고의로 특정인을 깎아내리거나 조롱할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다고 판단된다"며 "이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KBS 측은 “한번 더 기회를 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김태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방송을 통해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KBS 청원 답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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