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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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끝내기 실책' SSG, 연이틀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보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2 20:16 / 기사수정 2021.06.12 20:3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SSG는 시즌 전적 31승23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27승31패가 됐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승리는 불발됐으나 개인 최다 111구를 기록, 6이닝 2볼넷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김태훈이 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김택형이 2⅓이닝, 서진용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추신수와 김강민이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가 전날에 이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 제이미 로맥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추신수가 안우진의 152km/h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4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홈런으로 SSG의 2-0 리드. 4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번에는 김강민이 안우진의 151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점수는 3-0.

키움도 추격에 나섰다. 키움은 6회초 이정후의 2루타와 송우현의 중전안타에 한 점을 만회했고, 송우현은 대타 이용규의 3루타에 들어와 점수를 추가했다. 키움이 따라붙자 SSG는 6회말 한유섬 안타, 김강민 스트레이트 볼넷 후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김성현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고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홈런 한 방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7회 올라온 김태훈을 상대로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김태훈의 136km/h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친 박동원의 2점 홈런이 나왔다. 박동원의 2경기 연속 홈런. 박동원의 홈런으로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9회 승부가 갈렸다. 키움 마운드에 조상우가 올랐고, 선두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볼넷 출루하며 1사 1·2루 찬스, 최정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며 최지훈이 홈인,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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