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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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셀카·음식 안 찍어, 양경원 술주정 영상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6.12 07:30 / 기사수정 2021.06.12 00: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유튜브 채널에는 '폰터뷰 송중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중기는 자신의 휴대전화 속 사진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임했다.

'평소에 사진이나 영상을 폰으로 많이 찍나'라는 질문에 "전혀 안 찍는다. 그 흔한 사진 어플도 하나도 없다. 제가 정말 사진을 안 찍는다"라며 의외의 면모를 밝혔다.

또 "음식 사진은 이해 못하겠다. 젓가락 가는데 음식 사진 찍으려고 하면 이해 안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셀카는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 없을 거다. 다 '빈센조' 사진들"이라고 했다.

이어 휴대전화 잠금화면을 공개했다.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탈리아 사진"이라며 "'빈센조' 할 때 이탈리아에 가본 적 없어서 (잠금화면으로) 했다. 드라마에 나온 동네라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온 캐릭터 설정인데 이탈리아에 가본 적이 없어서 느낌을 갖고 있으려고 이 사진을 갖고 있었다. '빈센조'가 끝났으니 이제 바꿔야 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에 배우 김응수가 포착됐다. 송중기는 "김응수 선배님이 인터넷 생방송 하는 건데 배우 서예화가 출연해 캡처했다. 내가 왜 예화를 캡처 안 하고 선배님을 캡처했지"라고 어리둥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촬영한 사진 중 옥택연이 공개됐다. "장한석 역할의 옥택연 배우를 처참하게 보내드린 사진을 찍을 때다.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 보름 전이다"라고 했다.

최근에 캡처해둔 영화는 111개라고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인터스텔라', '베스트 오퍼', '말레나' 등이 있었다.

그는 "영화 톱3를 꼽으라면 무조건 '시네마 천국', '가을의 전설'이 들어간다. '조블랙의 사랑'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 유일하게 안 나오는 게 '시네마 천국'인데 볼 때마다 울림을 준다. 그 지역만의 색감과 토속적인 정서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 대사가 나올 정도로 다 아는 장면들인데 유쾌하고 뭉클하다 그 감독님의 영화가 그런 매력이 있다. 그분이 사는 지역에 국가의 특성이 잘 나오는 작품이 많은 것 같아 좋다"라고 설명했다.

'빈센조'에 출연한 차순배, 전여빈, 윤병희, 임철수 등과 영화 '승리호' 촬영 당시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양경원 형의 술 취한 사진이 있다. 술주정하는 영상도 있는데 공개하면 안 되냐. 마음 같아서는 더 적나라한 사진을 공개하고 싶지만 양경원 배우의 배우 생활을 위해 참도록 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송중기 소속사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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