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8 17:28 / 기사수정 2010.11.18 17:28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제3회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이태경(국제요리제과전문학교, 23)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랑스 요리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자들이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 대회는 국내 요리사들 사이에서 세계무대 진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등을 수상한 이태경 씨가 선보인 포 뜬 돼지갈비, 레드 와인 소스로 브레이징한 삼겹살과 각종 허브로 속을 채운 튀김요리는 돼지고기의 육즙은 그대로 살리고 바질, 토마토, 양파, 주키니 등 갖은 야채를 활용해 풍미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삼겹살과 갈빗살을 섞어 완성한 튀김요리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였다는 평이다.
이번 요리 대회는 프랑스산 삼겹살과 갈빗살을 주 재료로 정해진 2시간 반 안에 각 부위별 육질의 특성을 파악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요리로 조리해 내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주방에서의 태도, 복장, 가구 정리 및 요리사가 갖춰야 할 자질에서부터 완성된 요리의 맛, 프레젠테이션, 재료비율 등이 평가되는 테이스팅 심사까지 총 20가지 항목에 중점을 둔 심사가 이뤄졌다.
대회 심사위원장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ECA 명예 소장)는 "이태경씨는 3가지 스타일의 돼지고기 요리에 맛, 향, 농도가 적절히 배합된 소스를 함께 선보여 요리의 식감을 한층 더 살렸고, 제공된 재료를 충분히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제한된 시간 동안 다양한 조리법을 시도해 젊은 요리사의 열정이 돋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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