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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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 후드티와 티셔츠를 사지 말라고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9.10.04 17:35



[엑스포츠뉴스닷컴] 현재 염따의 쇼핑몰에는 티셔츠, 후드티, 슬리퍼 등의 상품이 나와 있다.

상품 판매 멘트가 제법 독특한데, 염따는 티셔츠 판매 공지에서 “FLEX 티(티셔츠) 판다 -난 벤틀리 수리비만 벌면 된다. 그러니 마니 사지 말도록”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이후에도 “배송 김 내가 택배 싸야 되기 때문에. 배송 김. 주문확인 후 제작이다. 빨라도 1주일 기본 배송 2주. 그러니 왠만하면 안 사는 걸 추천”이라고 추가(?) 경고를 했다.

그의 경고는 그치지 않고 계속돼 “주문확인 후 제작이기 때문에 환불 교환 그런 것 없음 안사는 걸 추천. 물건 나오는 대로 보낼 꺼라서 묶음 배송 안 됨”라고 말하며 환불, 교환, 묶음배송 모두 불가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정보에는 심지어 A/S도 불가하다고 돼 있다.

그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마케팅 멘트는 “이걸 사면 나처럼 성공할 수 있다” 하나뿐이다. 하지만 그나마도 “그러나 나처럼 벤틀리 박을 수도 있다”고 현실적인 멘트가 바로 뒤에 달려 있다.

이 공지 내용은 티셔츠는 물론이고 슬리퍼와 후드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라는 멘트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이런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염따 후드티와 티셔츠가 함께 실검에 오르는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다.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4억을 벌었다”면서 제발 구매를 중지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이상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구매자들이 이 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본명이 염현수인 그의 본업은 가수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염따 쇼핑몰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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