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22 09:24 / 기사수정 2018.09.22 09:2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Money777)’이 패자부활전, 그룹대항전 등의 긴장감 넘치는 요소들로 가득 채워졌고, 특히 그룹대항전에서는 팀 나플라와 팀 수퍼비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동점을 기록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운데 1534와 2049 타겟 시청률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유료플랫폼 기준)
포털 사이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팬층을 제대로 확보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클립 영상으로 줄세우기를 한 것은 물론, 시청자들은 “무대가 좋다. 참가자들 실력이 시즌 사상 역대급이다”, “쇼미더머니가 진짜 한국 힙합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룹대항전에서 모든 래퍼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파이트머니 쟁탈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루피 VS 노엘 VS 포이 뮤지엄의 트리플 배틀에서 루피는 명성만큼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대 매너로 프로듀서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노엘 역시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지만 루피에 밀려 탈락하게 됐다.
수퍼비 VS 차붐 VS 데이데이의 대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붐은 자신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고, 수퍼비는 비약적으로 성장한 실력을 과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넉살은 “(수퍼비 무대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괴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수퍼비와 차붐은 동점을 기록, 재대결까지 성사됐지만 최종 승자는승리는 수퍼비로 결정, 더 콰이엇은 “수퍼비는 ‘쇼미더머니’를 먹고 자라는 아이다”라며 그의 성장을 칭찬했다.
단연 화제를 모은 것은 나플라 VS EK VS 불리 다 바스타드의 빅매치였다. 나플라는 최고 금액의 파이트머니를 보유한 유력 우승 후보답게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랩, 자신 있는 제스처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EK는 화려한 랩 스킬을 선보이며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맞섰고, 불리 다 바스타드는 폭발적인 에너지, 패기 넘치는 랩으로 프로듀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이번 배틀에서는 나플라가 승리를 거뒀다.
‘파이트머니 쟁탈전’을 마무리하기 전, 실력자 간의 빅매치로 뛰어난 실력의 래퍼들이 많이 탈락한 상황을 고려해 시즌4 이후 폐지되었던 패자 부활전이 다시 시행됐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해 보인 pH-1, EK, 제네 더 질라, 차붐이 부활에 성공,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진 ‘그룹 대항전’에서는 24명의 래퍼들이 팀 나플라, 팀 수퍼비로 나뉘어 팀 대결을 펼쳤다. 그룹 대항전은 각 비트당 팀에서 한 사람씩 앞으로 나와 랩 배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3라운드의 경기 동안 먼저 2승을 취하는 팀이 파이트머니 5000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1라운드에서 팀 나플라는 완벽한 팀워크로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1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순서로 나서 고퀄리티의 랩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승부에 불을 붙인 ODEE, 말이 필요 없는 실력을 바탕으로 유쾌한 무대를 만든 나플라, 상대팀을 도발하며 공연에 열기를 더한 이수린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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