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 때문에 과속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휴대폰의 타임 랩스가 빚어낸 오해로 판명됐다.
박은지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속 박은지는 남편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택가 골목을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오빠... 그만 달려"라는 짧은 글도 함께 덧붙였다.
문제가 된 것은 영상 속 차량이 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박은지를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골목길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것에 대한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박은지가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소리도 담겨있어 논란은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은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팬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해명에 나섰다. 박은지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은 타임랩스 같이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거였다"는 글로 해당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타임 랩스 효과여서 다른 차량도 빨리 달리는 듯이 보이고, 음악 소리와 제소리, 차량 소리가 굉장히 빨리 변조되어 들리며 타임 랩스 효과 때문에 빨라 보이지만 차량은 정지 신호에서 제대로 정지를 했다"고 덧붙였다.
타임 랩스가 빚어낸 오해로 인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너무 빠른 영상 효과로 인해 보시는 분들에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4월 20일 2세 연상의 재미 교포 회사원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미국 LA에 신혼집을 꾸렸다. 현재는 SNS를 통해 뷰티 콘텐츠를 공유하며 활약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은지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