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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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인터뷰⑦] 男하양팀 에이스 준 "'믹스나인' 양현석, 꼭 한 번 뵙고 싶다"

기사입력 2018.01.07 09:04 / 기사수정 2018.01.07 05: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 단 64명만 남았다. 126명으로 시작해 약 절반이 떠나갔다. 본격적인 경쟁도 지금부터다. 여자 9명, 남자 9명 총 18인 안에 들기 위한 아이돌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미션을 시작으로, 2차 리스타트 미션, 3차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까지 끝났다. 6일 4차 신곡 음원 발매 미션을 앞둔 '더유닛' 64인을 만났다.

■ 남자 하양팀('유닛레인져') - 성준(리더), 희도, 기중, 임준혁, 세용, 래환, 에이스 준, 라윤

▶ '더유닛'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기중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섹시한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더유닛'을 통해 새로운 꿈을 만들고 싶다"

세용 "마이네임이 8년차인데, '더유닛'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국에서의 꿈을 찾기 위해 나왔다"

래환 "기중이가 꿈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면, 나는 잃어버린 꿈을 찾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그래도 열심히 '더유닛'을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

에이스 준 "나 스스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나왔다. 그리고 에이스라는 팀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

▶ 팀 명을 '유닛레인저'라고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

성준 "처음에는 '아홉 그루의 나무가 자란다'는 뜻으로 '9그루'(구그루)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런데 다른 팀 구호를 듣고. 우리 팀 구호를 외치는데 뭔가 약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후보에 있던 '유닛레인저'를 떠올리고 바로 선택했다. 사실 세용이 형이 파워레인저에서 레드를 한 적이 있어서 적극 추천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
(세용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 한국판에서 레드를 연기했다)

▶ 기중의 과거 영상을 보니 좀 통통하더라. 다이어트 비결이 있다면?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엠 멤버들이 많이 살아남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기중 "딱히 살을 뺀건 아니고 갑자기 키가 훅 컸다. 연습생을 한 지 1년 정도 됏는데 1년 동안 10cm가 커서 살이 쫙 빠졌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점점 더 만들어가고 있는 얼굴이다. 아이엠을 알릴 수 있는 비결은 형들도 춤 실력 때문도 있지만, 특히 내 애교가 큰 힘이 된 것 같다"

▶ 신곡 발매 미션 팀 중에서 8명으로 가장 많은 팀원이 살아남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뽑을 때 부터 염두에 둔 것인지.

성준 "처음에는 아홉 명으로 시작햇는데, 마이네임의 건우 형이 아쉽게 떨어졌다.우리 팀 같은 경우는 각자 색깔도 너무 강하고 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다. 그래서 유닛메이커님들이 저희를 잘 뽑아주신 것 같다. 뽑는 건 세용이가 뽑았다"

세용 "팀을 구성할 때 정말 하고 싶었던 곡이 명확하게 있었다. '랭커'를 생각하면서 팀원을 모았지만 그 곡을 뽑지 못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친구들을 뽑았기 때문에 어떤 곡을 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팀에게 이 곡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에이스라는 팀이 '더유닛'과 '믹스나인'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에이스 리더로서 준의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에이스 준 "에이스가 데뷔한 지 이제 6개월이다. 하지만 멤버들이 다들 연습 기간이 길었다. 4년에서 7년 정도로 길다보니, 다들 나이도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단시간에 에이스를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 생각지도 못하게 타 프로그램에서 멤버들도 잘해주고 있고, 찬이랑 나는 '더유닛'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난다. 에이스라는 팀에서 할 수 없던 색다른 퍼포먼스로 개인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섯명이 나중에 뭉치면 어떤 그룹이 나올 지 리더로서 기대가 된다"

▶ '믹스나인'에서 양현석이 "에이스 리더는 병관(제이슨) 씨가 해야할 것 같다'고 했는데, 이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에이스 준 "일단 양대표님은 나를 못보셨다. 나도 언제 기회가되면 꼭 한번 찾아뵙고 싶다. 하지만 양 대표님은 그 멤버의 리더십이나 능력을 보고 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만약 그 프로그램에 나갔다면 그런 말을 못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우리 멤버를 잘 봐주시고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서 좋다"

▶ 성준이 속한 소년공화국, 세용이 속한 마이네임, 래환이 속한 빅스타 모두 한국에서 활동을 잘 안하던 팀들이다. '더유닛'을 통해서지만 한국에서 신곡을 발표하는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성준 "한국 팬분들도 그렇고, 일본, 미국에 계신 팬 분들도 그렇고 우리에게 'K팝을 언제 내냐. 너희가 한국 말로 노래를 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많이들 말해줬다. 한국에서 활동을 안 한 지 1년이 넘었었다. 한국에서의 무대가 너무 절실했고, 팬 여러분께 좋은 곡을 선물해주고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세용 "마이네임도 2년 정도 한국에서 활동을 안했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신곡을 낸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설렌다. 좀 오버스러울 수 있지만 한국에서 처음 신곡을 냈을 때의 기분과 같은 느낌이다. 이제까지의 커버 시션과 차워이 다른 긴장감이 있다. 무대가 기대되고, '더유닛'을 통해 한국한국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래환 "한국에서 노래가 나온지 2년도 넘었다. 'My turn'이 약 2년 4개월 만에 내 목소리가 들어간 신곡이었는데, 부모님이 음원 사이트에서 신곡으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것도 나오게 되면 부모님이 들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이번 신곡도 음원 사이트에 찾았을 때 떠야 실감 날 것 같다"

▶ 임준혁은 데이식스로 밴드활동을 하다가 '더유닛'으로 아이돌 그룹에 도전중이다. 둘 중 뭐가 더 맞는 것 같으며, 꿈을 다시 설계해가는 기분이 어떤가

임준혁 "일단 춤을 추고 있기는 하는데, 다들 많이 도와줘서 열심히 배워나가는 중이다. 아직 혼자 어디서 춤을 추고 노래하는 건 상상을 못하겠지만, 계속 하면서 춤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있다. 다같이 했을 때 맞는 그림이 나오면 기분이 좋다. 밴드할 때보다 몸이 아 픈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밴드를 할 땐 목만 아팠는데, 목도 아프고 몸도 아프다. 어쨌든 나는 가수고 아티스트가 되려면 여러 방면으로 많은 걸 배우고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는 걸 '더유닛'에 출연하면서 느끼게 됐다.

▶ 2018년 신년을 맞이한 각오가 있다면

희도 "2017년 추석부터 2018년 1월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나뿐만 아니라 더유닛 모든 참가자들이 2018년에는 걱 정없이 가수생활 했으면 좋겠다. 2018년에는 보여드릴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라윤 "일단 여기 출연한 모든 126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좀 더 좋은 꿈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무술년 개띠에 나랑 준(에이스)가 개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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