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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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역변' 한지안, '도수코' 생존 결과는? ②

기사입력 2014.09.05 15:43

대중문화부 기자
ⓒ 온스타일 방송화면
ⓒ 온스타일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을 통해 변신한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대성통곡했던 모델 지망생이 도전 과제를 부여받았다.

지난달 30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GIRLS(이하 도수코)'에서는 모델지망생인 출연자들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뒤 도전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인 여성 도전자 한지안이, 긴 생머리에서 쇼트커트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대성통곡해 이후 도전 과제 수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에게는 세 명씩 팀을 이뤄 같은 노래와 콘셉트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완성된 영상을 통해 순위를 매기는 미션이 주어졌다. 한지안은 남성 참가자 한승수, 정용수와 함께 팀을 이뤄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한지안은 가죽 스키니진에 선 캡과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한 올 블랙 패션으로 나섰다. 한지안은 개인 컷 기회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복부를 노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심사위원 한혜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안씨는 다른 모델들이 갖지 못한 과감함이 있다. 개인 컷에서 상의탈의까지 하는 지안씨의 그 '깡'을 사랑한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편집이 완료된 뒤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 모여 최종 심사 및 순위 결정을 진행했다.

한지안은 숏커트에 청바지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의 머리는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지만, 여전히 표정은 밝지 않았다.

진행자인 모델 장윤주는 한지안의 표정을 살피며 "왜 이리 생각을 하면서 나오느냐. 어떤 생각을 하며 나오느냐"고 물었다.

ⓒ 온스타일 방송화면
ⓒ 온스타일 방송화면


한지안은 "내 머리에 대해 생각했다.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곱슬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이혜주는 "곱슬기가 있어 볼륨이 생기니 머리가 더 잘 나온 것 같다. 그 전 긴머리일 때는 평범할 수 있었다. 지금 이 모습이 개성 있어 보이고 모델스러워 보여서 좋은 것 같다. 멋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라. 나는 여자 도전자 메이크 오버 중에 한지안씨가 가장 성공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지안은 수긍을 하는 것도 부정을 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말없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자신의 뮤비 속 모습을 함께 지펴본 뒤  멋쩍은 듯 피식 웃어 보였다. 한지안은 "동네 깡패 느낌으로 했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주 심사위원은 "얌전히 나와서 문을 닫는 모습이 멋스럽게 보이지 않아 실망했었는데, 후반부 마지막 마무리 부분에서는 모델스러운 느낌이 났다"고 평했고, 장윤주는 "자연스럽고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지안은 결국 여섯 번째 합격자로 호명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지안과 함께 팀을 이뤘던 한승수가 이번 미션의 우승자로 결정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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