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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상' 정의윤, 세부 지표가 말해준다

기사입력 2016.05.10 10:24 / 기사수정 2016.05.10 10:3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완성형 타자, 정의윤(SK)이 무섭다.

정의윤은 올 시즌 서른두 경기에서 39타점을 기록하며 SK 와이번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해 정의윤은 경기 당 1.22타점을 만들어내며 타점 부문 선두를 공고하게 지키고 있다. 2위 나성범(27타점)과 정의윤이 격차는 12타점이나 난다. 독주 체제를 만들고 있는 정의윤은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에도 정의윤은 12타점을 쓸어담으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무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정의윤의 올 시즌 예상 타점 기록은 175.6타점이다.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작년 박병호(現 미네소타 트윈스)가 만들어냈던 146타점(2016년)이다. 박병호와 비교했을 때 정의윤이 얼마나 무서운 흐름을 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올 시즌 정의윤은 득점권에서 타율 4할3푼6리 장타율 0.795를 기록하고 있다. 찬스에서 누구보다 높은 집중력을 펼치는 정의윤에게 타점 선두는 당연스러워 보인다.

과거 자신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 정의윤은 나빠진 세부 지표도 상당히 많다. 올해 그의 삼진율은 20.7%이고 볼넷율 4.3%로 좋지 못하다. 볼넷과 삼진 비율이 0.21에 그칠 만큼 정의윤의 선구안에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의윤은 BABIP(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확률)에서 0.368을 기록하고 있어, 작년보다 3푼이나 늘어났다. 이 기록은 그의 콘텍트 비율과 맞물리면서 더욱 빛이 난다. 올 시즌 정의윤의 속구 콘택트율은 88.4%로 상당히 뛰어나다. 득점권에서도 그의 속구 콘택트율은 84%나 돼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상대 투수의 공을 놓치지 않는 정의윤이 강한 타구를 그라운드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정의윤은 그라운드를 모두 사용하는 타자가 됐다. 올 시즌 그는 46.5%(좌)-16.5%(중)-36.6%(우)의 비율로 타구를 밀어치기도 능한 타자임을 알 수 있다. 완성형 타자로서 거듭나고 있는 정의윤은 올 시즌 누구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기록 출처] : KBReport.com, 스탯티즈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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