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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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 첫 선' 아스날, 맨시티와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4.09.13 22:33 / 기사수정 2014.09.13 22:34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아스날 데뷔전을 치른 대니 웰백 ⓒ AFPBBNews = News1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아스날 데뷔전을 치른 대니 웰백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안방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대니 웰백이 아스날 유니폼을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만을 챙긴 아스날은 리그 3번째 무승부를 기록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8이 되면서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는 웰백이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아스날은 웰백을 선봉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을 내세워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조 하트가 골문을 지켰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 아스날의 압박이 거셌다. 웰백 등 전방 공격진이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괴롭히면서 좋은 찬스들을 얻었다. 전반 13분 웰백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본인이 압박해 뺏은 공은 역공으로 이어졌고 외질의 크로스를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 타 일대일찬스에서 칩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췄다.

움츠려 있던 맨시티가 곧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헤수스 나바스의 땅볼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달려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이 되자 급한 아스날이 공세의 고삐를 먼저 당겼다. 후반 5분에는 절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어 산체스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웰백의 발에 닿지 못했다. 그 사이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사미르 나스리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결국 아스날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잭 윌셔가 해결사로 나섰다. 아론 램지의 패스를 받은 윌셔는 조 하트를 꼼짝 못하게 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에는 산체스가 강력한 오른발 골로 아스날에 역전승을 선사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맨시티의 수비수 마르틴 데미챌리스가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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