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이 울산HD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해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4-5-1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태환, 박지수,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진을 이룬다. 김승섭, 오베르단, 김진규, 강상윤, 이동준이 중원에 포진하며 모따가 최전방 원톱을 맡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정용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저번 경기보다 이번 경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옵션들을 더 만들어가는 것들을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구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콤파뇨, 티아고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제주SK에서 급하게 임대 영입한 기티스에 대해서는 "성실한 선수다. 제주에서 못 뛴 부분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여기선 기회가 되면 득점할 수 있는 상황들을 최대한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패했다. 정 감독은 "냉정히 짚어야 할 건 실점하기 전까지 상황은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향에 맞게 만들어가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실점 후 선수들 자신감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해야할 걸 못 한 느낌"이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회복하고 계속 만들어가면서 넘겨야 좋은 팀이 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니 선수들도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2008년생 김예건 등 어린 선수들에 대한 견해로도 "전북이 건강한 팀이 되려면 N팀에서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그 선수들이 전북의 뿌리가 되고 주축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회를 잡았을 때 자기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로 직전 강원전서 결장했던 김진규, 강상윤, 조위제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위제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김진규와 강상윤이 선발 출격한다.
정 감독은 "세 선수 모두 경기를 보는 클래스가 달라졌을 거다. 그걸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영입에 관해서는 "구단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안 하는 건 아닌데 데려온 선수가 잘 해야되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울산의 약점으로는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백3를 꼽았다.
정 감독은 "선수들한테는 전술적인 지시가 들어갔다. 그걸 경기장에서 구현했으면 좋겠다. 상대가 어떻게 끌려나올지는 봐야한다"면서 "상대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