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34·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는 별들의 축제에서 팬들 앞에 선다.
MLS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리는 '2026 MLS 올스타 스킬스 챌린지'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LAFC 소속 공격수 자격으로 명단에 포함돼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각종 기술 대결에 나선다.
이번 스킬스 챌린지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에반데르(FC 신시내티), 세바스티안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페타르 무사(FC 댈러스), 팀 림(샬럿 FC), 재비어 고조(레알 솔트레이크) 등이 참가한다.
MLS는 "슈팅과 패싱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킬스 챌린지 참가 명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막심 크레포(올랜도 시티), 맷 프리스(뉴욕 시티)와 함께 MLS 넥스트 프로 소속 페드루 크루스, 윌 매케이도 이름을 올렸다.
MLS는 이번 대회와 함께 스킬스 챌린지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MLS 올스타와 초청 팀이 종합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각 종목별 우승자를 따로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MLS는 "올해부터 각 챌린지가 각각의 챔피언을 배출하게 되며, 이는 기존 MLS와 상대 팀의 대결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변화"라고 설명했다.
스킬스 챌린지는 총 다섯 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먼저 '슈팅 챌린지'에서는 선수들이 60초 동안 여러 표적을 맞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골리 워즈'는 골키퍼들이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과 드롭킥, 스로인을 시도하는 동시에 자신의 골문을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크로스바 챌린지'에서는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 정확도를 겨루며, '패싱 챌린지'에서는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표적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맞히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올해 신설된 'MLS와 리가 MX 릴레이 챌린지'가 열린다. MLS는 "대회의 마지막은 MLS와 리가 MX 스타들이 각 종목 요소를 결합한 릴레이 방식으로 맞붙는 팀 대결이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MLS는 손흥민이 다섯 개 종목 가운데 어떤 세부 종목에 출전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스킬스 챌린지 참가만 확정됐으며, 종목별 출전 선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팬 투표를 통해 2026 MLS 올스타전 본 경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킬스 챌린지에 이어 올스타전까지 출전하며 MLS를 대표하는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MLS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