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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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조인성, 수염까지 직접 길렀다…"붙이면 다 티 나요"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09 12:44 / 기사수정 2026.07.09 12:44

오승현 기자
영화 '호프' 배우 조인성.
영화 '호프' 배우 조인성.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수염부터 승마까지 '호프'를 위해 들인 노력을 이야기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배우 조인성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곡성',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들고 온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다.

조인성은 마을을 공격한 괴물을 쫓아 산으로 향한 호포항의 청년 성기를 연기했다.



직접 말을 타고 달리고, 다양한 액션을 소화한 조인성은 '호프'에서만 볼 수 있는 새 얼굴을 그렸다.

수염을 직접 길러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조인성은 "어쩔 수 없이 입금이 되었으니 해야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그게 보기 좋다, 안 좋다 반응이 있어도 영화를 찍어야하는데 어쩌나. 촬영하느라 그랬구나 이해해주실 것"이라며 자신의 수염을 향한 반응에 대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염을 붙이면 클로즈업 장면에서 다 티가 난다. 그럼 자신 있게 클로즈업에 못 들어간다"며 '호프'의 완성도를 위해 들인 노력을 밝혔다.

직접 말과 교감하며 수많은 승마 신을 촬영한 조인성은 승마 팀들과 열심히 말을 배웠다. 말은 타면 공포스럽다. 내가 멈추면 멈추는 오토바이도 아니고 동물이다.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된다. 저와 함께 한 말은 되게 순한 말이었다. 그 친구에게 고맙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3~4개월 간 한국에서 승마 연습을 한 후 루마니아에서 촬영할 때도 현지 말과 호흡을 맞췄다는 조인성은 "말을 한 발로 타야하는데 무술팀에게 할 수 있냐고 물으니 '저는 그렇게까지는 안 해봤어요'라고 하더라. 승마 팀에게도 물었는데 '우리도 그렇게까진 안 탄다'고 했다. 그걸 내가 해야했다. 그분들도 못한 걸 왜 내가 해야 하나 싶더라"고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소화한 조인성의 '호프'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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