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일부 가수들의 오토튠 후작업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과거 한 예능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옥주현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요즘은 노래를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작업을 살벌하게 해서 라이브파 (가수)들은 기분이 안 좋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라이브로 생생함과 공부 발전이 필요하다"며 "오토튠 써서 녹화 때 '도저히 방송 못 나가겠는데?' 하는 것들이 죄다 튠으로 이상한 평준화가 된다. 솔직히 열받는다. 그럼 프로 나가서 같이 겸상하기 싫다"고 작심 비판했다.
옥주현은 "싸가지 없는 발언이라 느낄 수 있다"면서도 "요즘 오토튠으로 후작업하는 거 보고 정말 개나 소나 다 나와서 노래하는 구나, 싶은 요지경이다"라고 털어놨다.

'힐링캠프'.
한 팬은 옥주현의 수위 높은 비판에 우려를 표했고, 옥주현은 "'노래 못해도 노래하는 직업할 수 있구나' 이런 이상한 꿈나무들을 성장하게 하면 안 돼서 그렇다. 싹을 잘라야 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 같은 옥주현의 발언에 그가 2015년 출연했던 SBS '힐링캠프' 속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옥주현은 멤버 성유리와 함께 출연해 핑클의 대표곡 '영원한 사랑'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효리의 파트까지 소화한 옥주현은 성유리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에코 좀 넣어달라"고 말했다. 이후 성유리가 마이크를 넘기려고 하자 옥주현은 "네 파트다"라며 칼 같은 파트 분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
결국 성유리는 노래를 이어갔고, 옥주현 역시 적나라한 노래방 생라이브를 보여주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옥주현의 쓴소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멤버들한테도 얄짤없다", "칼 같다", "소신 발언한 이유가 있었네", "뚝심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주현은 1998년 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2005년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시카고', '엘리자벳', '위키드', '레베카', '안나 카레리나' 등 대작에서 활약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