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KIA는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박민(유격수)~박재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제임스 네일.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선발로 내세운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고명준(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은 KIA가 1-5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3구째 147km/h 투심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26호 홈런. KIA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지난달 30일 SSG전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렸던 김도영은 이틀 만에 다시 손맛을 보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홈런 부문 선두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27호포를 터트린 가운데, 2위 김도영도 홈런을 추가하면서 두 선수의 격차는 다시 1개 차로 좁혀졌다.
김도영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KBO리그가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 이후 전반기에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015년 박병호(30개), 2017년 최정(31개)뿐이다.
한편 KIA는 6회초 현재 SSG에 2-5로 끌려가고 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