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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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하고 안 물러나? 경질한다…독일축구협회, 32강 탈락 나겔스만 해고 검토→차기 1순위는 '명장' 클롭

기사입력 2026.06.30 22:37 / 기사수정 2026.06.30 22:37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당하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다. 

그 후임으로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가 파라과이전 패배 이후 나겔스만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들어갔다"며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클롭이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독일의 월드컵 승부차기 패배는 이번이 처음으로,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이어진 부진이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지만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탈락 직후 "계속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월드컵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더 선'은 베팅업체 배당률에서도 클롭이 차기 독일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클롭은 이날 독일 경기를 현지 방송 해설위원으로 지켜봤으며, 경기 후 감독직과 관련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은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이지만, 독일 대표팀 감독직과 연결되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돼 왔다. 

독일 축구가 또 한 번의 월드컵 실패로 대대적인 변화의 기로에 선 가운데, 클롭이 실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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