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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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일본, 스웨덴전 5골 차로 져도 32강행…한국이 속 타는 시나리오"

기사입력 2026.06.26 07:45 / 기사수정 2026.06.26 07:4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언론이 "스웨덴에 5점 차로 져도 32강에 오른다"며 "한국은 속이 더욱 타게 됐다"고 했다.

E조에서 에콰도르가 대어 독일을 잡고 극적으로 32강 진출을 이뤄내면서 나온 반응이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곤살로 플라타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독일에 2-1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E조에선 총 3팀이 32강에 올랐다. 독일과 코트디부아르가 나란히 승점 6을 기록한 가운데 독일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E조 1위를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는 같은 시간 열린 퀴라소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2위가 됐다.

에콰도르도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되면서 각 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차지할 수 있는 32강행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25일 남아공에 0-1로 충격패를 당하고 A조 일정을 1승2패(승점 3)로 마감한 뒤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다른 조 3위 성적을 기다리고 있는 홍명보호 입장에선 에콰도르에 또 한 장의 32강 티켓을 넘겨준 가운데 남은 8개 조의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C조 3위 스코틀랜드(1승2패)는 골득실로 제친 가운데 한국은 남은 8개 조 3위 중 3팀을 제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제 한국은 26일 오전 8시에 시작되는 일본-스웨덴, 네덜란드-튀니지의 F조 2경기 결과를 지켜본다.

F조는 현재 네덜란드와 일본이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도 갖지만 다득점이 달라 조 1위와 2위를 나눠 갖고 있다. 스웨덴이 1승1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에콰도르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각 조 3위 중 상위 8개팀 안에 드는 것을 확정지어 32강에 오른 상황이다. 가장 성적이 낮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캐나다와 1-1로 비긴 뒤 스위스에 1-4로 대패했으나 카타르를 3-1로 이기면서 1승1무1패​, 골득실 -1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는 32강행 막차를 탔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뒤 튀니지를 4-0으로 크게 이긴 일본은 스웨덴전에서 0-5로 패해도 다득점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앞서 32강에 진출한다. 스웨덴전 앞두고 토너먼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해도 과언 아닌 셈이다. 



반면 한국 입장에선 일본이 스웨덴에 패하면 32강 티켓 싸움에서 3개팀에 뒤지는 비상 국면을 맞게 된다. F조 3위도 한국을 성적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한국이 일본의 스웨덴전 승리를 간절하게 바라는 상황이 됐다"며 "일본은 5골 차로 져도 32강에 간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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