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서윤이 '참교육'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 박서윤은 3회 소연고등학교의 빌런인 인플루언서 고등학생 한예리를 연기, 안방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1위에 오르는 데 이어, 91개국 TOP 10을 석권하기까지 했다. 글로벌 관심을 받으면서 3회 빌런으로 활약한 박서윤 역시 덩달아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0명에서 33만 명이 됐다고.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박서윤은 "'참교육' 나오기 전엔 지인들이랑 소통하는 창구였다. 실감이 안 난다"서 "DM이나 댓글을 일일이 읽으려고 한다. 한 줄씩 보내주는 응원 메시지도 너무 감사하다. 눈에 다 담아두고 싶어서 차로 이동할 때나 자기 전에 틈틈이 보고 있다"고 열띤 시청자 반응에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왜 인스타 팔로워가 줄어들었냐', '60만 팔로워 아니었냐', '교도소에서 나왔냐' 이런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극 중 한예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를 언급하는 팬들의 반응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가족들 반응도 남다르다. 과거 연기 활동을 반대하기도 했다는 박서윤의 부모님. 그는 "너무 기뻐하고 들뜬 게 눈에 보인다. 효도를 한 느낌도 들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많이 찍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 친구들도 '너무 고생했다', '잘 봤다'고 연락이 왔다. 친구 부모님이랑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재밌는 나날이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인 박서윤은 지난 2015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무려 데뷔 12년 차에 '참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12살에 우연히 연기 학원에 가본 뒤,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박서윤.
"'아친아(아빠 친구 아들)'라고 부르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연기 학원도 다니고 댄스 학원도 다닌다길래 부러웠다. 그때 그 친구가 연기 학원에 데려가준 것"이라고 말한 그는 "그 이후로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시작하게 됐으니까 이 기회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줬다.
짧지 않은 시간 연기를 해오며 성과도 있었다. 박서윤은 지난 2024년 영화 '허밍'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만에 '참교육'으로 또다시 주목을 받은 것.
박서윤은 "부모님은 연기가 힘든 길이라는 걸 알고, 도움을 줄 수도 없을 것 같으니까 반대를 하셨다"며 "2년 전에 상을 받았을 땐 부모님께 '운이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엄마, 아빠의 명함이 돼 버렸다. 계속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웃어 보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