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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ML 꼴찌팀 대반전! 23득점 대폭발→구단 신기록까지 세웠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6.06.15 13:35 / 기사수정 2026.06.15 13:35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콜로라도가 23-9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콜로라도가 23-9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에 머물러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콜로라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9, 14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27승45패(0.375).

콜로라도는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6홈런을 몰아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콜로라도의 23득점은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득점으로, 총 네 차례 달성한 바 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24년 7월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이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1회초 2사 2루 콜로라도 헌터 굿맨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1회초 2사 2루 콜로라도 헌터 굿맨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콜로라도가 1회초 헌터 굿맨의 선제 투런포로 포문을 열자, 애슬레틱스도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콜로라도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윌리 카스트로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뽑으며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2회말 닉 커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지만, 4회초 다시 3점을 올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흐름은 완전히 콜로라도 쪽으로 넘어갔다. 콜로라도는 5회초 6득점, 7회초 7득점, 8회초 5득점으로 세 차례 더 빅이닝을 만들며 애슬레틱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불펜투수 아이베르슨 카스텔라노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콜로라도 윌리 카스트로가 만루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콜로라도 윌리 카스트로가 만루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령탑도, 선수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워렌 셰퍼 콜로라도 감독은 "이런 경기가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리 팀이 그라운드에 나설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은 항상 있다. 타석에서 보여주는 모습, 경기에 임하는 태도,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력은 훌륭했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162경기 중 1경기일 뿐이지만, 매일이 중요하다. 매일 어떤 자세로 경기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정말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경기를 완성한 굿맨은 "정말 멋졌다. 오늘 우리 팀의 경기 내용이 정말 좋았다"며 "끝까지 싸웠고, 상대가 실투했을 때 놓치지 않고 잘 공략했다. 이 흐름을 시카고 컵스 원정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16~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컵스와 3연전을 치른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2회말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슬레틱스의 경기, 2회말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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