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명단을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2026 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과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공개했다.
싱가포르 오픈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 열리고, 인도네시아 오픈은 6월2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진행된다.
두 대회 모두 상위 랭커가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대회이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BWF 남·여 단식 세계 1~15위는 2026년에 ▲BWF 월드투어 파이널(참가 자격을 얻는 경우) ▲모든 슈퍼 1000 대회 ▲모든 슈퍼 750 대회 ▲슈퍼 500 대회 9개 중 2개에 참가해야 한다.
대회 등급이 높은 만큼 우승할 경우 상당한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슈퍼 1000 대회 경우, 단식 우승자는 10만 1500달러(약 1억 54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슈퍼 750 대회 단식 챔피언은 상금 7만 달러(약 1억 600만원)를 수령한다.
여자부에선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해 김가은(삼성생명·세계 15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30위)이 출전한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싱가포르 여자 단식 1회전(32강)부터 안세영과 심유진 간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남자부에선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와 17위 강민혁(삼성생명)-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나선다.
세계랭킹이 147위에 불과했음에도 지난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깜짝 금메달을 따냈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도 참가 명단을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싱가포르 오픈 3연패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번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서승재-김원호 조도 지난해 싱가포르 오픈 결승전에서 지면서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