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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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펑펑' 롯데 대반전 시작됐다!…한화 마운드 폭격하고 2연승+위닝→나균안 시즌 2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5.21 21:51 / 기사수정 2026.05.21 21:51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 속에 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나균안의 호투와 타선 폭발, 불펜진의 릴레이 쾌투가 멋진 조화를 이뤘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19일 6-4 역전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2승을 수확하고 팀 연승을 견인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나균안이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2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우완 나균안이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2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롯데 필승조도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현도훈이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천금 같은 홀드를 수확했고, 박정민과 정철원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장두성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 고승민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빅터 레이예스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나승엽 1안타 1볼넷, 한동희 2안타 1득점, 전준우 1안타 1득점, 전민재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손성빈 1안타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정우주가 3⅓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까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강백호 2안타, 노시환 1안타, 허인서와 김태연이 1안타 1득점, 심우준 1안타 1타점 1도루로 분전했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추격 기회 때마다 병살타로 흐름이 끊긴 것도 발목을 잡았다.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가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 3.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가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 3.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정우주 무너뜨린 롯데 방망이, 초반 주도권 잡은 자이언츠

롯데는 이날 장두성(중견수)~고승민(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정우주가 나균안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건 롯데였다. 2회초 1사 후 한동희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전민재가 정우주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작렬,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전민재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정우주의 3구째 148km/h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풀스윙으로 연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전민재는 앞서 지난 19일에도 한화전에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냈던 가운데 2경기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롯데는 3회초에도 홈런으로 정우주를 괴롭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승민이 솔로 홈런을 기록, 스코어는 3-0이 됐다. 풀카운트에서 정우주의 150km/h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정우주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4회초에도 1사 후 전준우와 전민재에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스코어가 4-0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한화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5회초 1사 1·3루에서 레이예스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실책으로 흔들린 롯데, 추격 시작한 한화...그러나 견고했던 롯데 마운드

롯데는 5회초 2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전준우의 타석 때 2루 주자 나승엽이 견제사를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던 기회를 다소 허무하게 놓쳤다. 

벼랑 끝에서 벗어난 한화는 5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허인서의 안타 출루 후 김태연의 내야 땅볼 때 롯데 유격수 전민재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모았다. 1사 1·2루에서는 심우준의 타석 때 나균안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심우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진영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5-2까지 쫓아갔다. 다만 2사 1루에서는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한화는 대신 6회말 1사 후 강백호가 2루타를 쳐내면서 다시 한 번 롯데를 압박했다. 롯데 벤치는 투수를 현도훈으로 교체, 추가 실점을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도훈은 승부처에서 강심장 기질을 발휘했다. 노시환을 루킹 삼진, 허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롯데의 3점 차 리드가 유지된 상황에서 게임 후반에 돌입했다.

고비를 넘긴 롯데는 7회초 추가 득점과 함께 도망갔다. 선두타자 손성빈의 안타와 장두성의 희생 번트 성공, 2사 후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스코어를 6-2로 만들면서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롯데 현도훈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황영묵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고비를 넘겼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한화의 추격을 깔끔하게 봉쇄했다.



롯데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승기를 확실하게 굳혔다. 2사 1·2루에서 대타 황성빈이 한화 좌완 권민규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8-2까지 달아났다.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는 한방을 날렸다. 

롯데는 이후 9회말 정철원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책임지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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