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 소속 '룰러' 박재혁이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룰러'는 게시글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다시 한번 느끼며, 반성의 마음을 담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추어 선수 및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e스포츠 발전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추가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룰러'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일 LCK 사무국은 '룰러'의 세무 관련 사안에 대해 별도의 제재 조치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으며, 2일 젠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먼저 입장문을 발표했다.
젠지는 입장문에서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구단은 조사위원회의 절차를 존중하며,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는 동안 관련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답답함과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룰러' 선수는 조사 전 과정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사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단 또한 이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룰러' 박재혁 SNS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