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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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3세보다 더 나이 들어보여…부진하다가 교체됐다" 英 유력지 혹평→잦은 오프사이드+콘트롤 미스 지적

기사입력 2026.06.19 14:55 / 기사수정 2026.06.19 14:5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침묵한 손흥민을 향해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손흥민이 멕시코를 상대로 오프사이드에 걸린 것과 결정적인 찬스 살리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57분여 동안 경기장을 누비다 후반 12분경 오현규와 교체되어 나갔다.

3-4-3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멕시코 수비라인을 묶었다. 손흥민을 신경 쓰느라 라인을 높게 올리지 못한 멕시코 수비진은 손흥민이 교체돼 경기장을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올라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75%(9/12),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3회(100%), 태클 성공 1회(100%),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5회(100%) 등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전반 16분에는 절묘하게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 들어간 뒤 골키퍼 키를 훌쩍 넘기는 칩샷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으나, 멕시코 수비진이 걷어내면서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답답했던 전반전 초반의 흐름을 뒤집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가디언'은 손흥민의 활약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3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 보이는 손흥민은 멕시코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공을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됐다"고 꼬집었다.

오프사이드는 손흥민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날 한국은 총 6회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다.

손흥민 외에도 상대 뒷공간을 향해 침투해야 했던 설영우나 다른 공격진들의 움직임이 대부분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쌓인 기록이다.

손흥민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가디언'의 지적은 이번 대회에서 여전히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나 다름없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로서 다시 한번 한국의 이번 대회 명운이 걸린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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