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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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런 대박이, 너무 설렌다 "우는 사진 계속 떠…동료들도 울보라고 놀리더라" '1.5억의 기적', 내년에도 남아줄 거지? [잠실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04 19:40 / 기사수정 2026.04.04 19:4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연봉 1억 5000만원의 기적', 이 정면 내년에도 남아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올 시즌 팀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왕옌청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팀 9-3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왕옌청은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왕옌청은 4회말 선두타자 내야 안타 허용으로 출루를 내줬지만, 실점 허용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왕옌청은 5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윤준호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허용했지만, 왕옌청은 5회를 매듭짓고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왕옌청은 6회말까지 큰 위기 없이 막고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달성했다. 7회말 마운드에도 오른 왕옌청은 또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다. 왕옌청은 7회 1사 뒤 박상원에게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5회초와 6회초 각각 3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뒤 불펜 투수 4명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왕옌청은 첫 승 당시 눈물을 흘린 사진에 대해 "휴대폰을 볼 때마다 항상 그 사진이 올라온다. 팀 동료들도 울보라고 놀리면서 그만 울어라고 계속 말할 정도"라며 미소 지었다. 


왕옌청은 올 시즌 팀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불펜진 소모를 최소화했다. 왕옌청은 "(최)재훈이 형 말대로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팀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기록인줄 몰랐다. 하지만, 오늘도 7회 끝까지 이닝을 처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 더 개선하고 싶다"며 "선발진 모두가 똑같은 책임감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항상 그렇게 해야 팀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겪는 잠실야구장 응원도 인상적이었다. 왕옌청은 "어제 잠실야구장에 와서 여기가 서울에 있는 야구장이라는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원정 경기인데도 많은 한화 팬께서 큰 소리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놀랐고 큰 힘이 됐다. 내 유니폼을 더 많이 사주시면 감사할 것(웃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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