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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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는 0…오랜만에 돌아온 서인영vs이휘재, 다른 결말 [엑's 초점]

기사입력 2026.03.31 12:50

엑스포츠뉴스DB. 이휘재, 서인영
엑스포츠뉴스DB. 이휘재, 서인영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논란과 구설수는 있었지만 범죄 전과는 없는 두 연예인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가수 서인영과 개그맨 이휘재가 각각 복귀 행보에 나선 가운데, 여론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휘재는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6 연예계 가왕전'을 통해 약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온라인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왜 나왔냐", "다시 안 나오는 게 맞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고, 일부 조롱성 댓글까지 이어졌다.

이휘재를 향한 부정적 여론은 단일 사건이 아닌, 과거 여러 논란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방송 태도 논란과 2016년 SBS 연기대상 진행 당시 발언 논란, 사인 CD 중고 거래 의혹 등 크고 작은 구설이 반복적으로 회자되며 이미지가 굳어진 측면이 있다.

여기에 2021년 아내 문정원의 층간소음 및 놀이공원 장난감 미지급 논란까지 더해지며 비판 여론이 확대됐다. 이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행보 역시 일부에서는 자숙이 아닌 '도피성 출국'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복귀 무대에서 이휘재는 "그동안의 시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미흡했고 실수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대중의 반응은 쉽게 돌아서지 않는 모습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MC 신동엽이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의 근황을 묻자, 이휘재는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이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제 실수로 (일을) 쉬게 된 상황을 아이들도 정확히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은 안 하지만 편지로 얘기를 해주더라. 다시 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서인영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10년 만의 복귀를 알린 서인영은 직접 악플을 읽으며 과거 논란을 정면으로 언급했다.


그는 2017년 두바이 촬영 당시 욕설 논란에 대해 "욕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이른바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야외 땅바닥에서 10시간을 잔 상태에서 또 9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며 "정말 미치겠더라"라고 이야기하면서도,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과거 방송 태도 논란과 SNS 저격글에 대해서도 "미쳤었다", "너무 창피하다"고 털어놓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이 같은 솔직한 태도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시대가 드디어 서인영을 따라잡았다", "전과는 0이신 분", "41분 스킵안하고 다 봄 이게 스타성이지", "솔직해서 좋다", "다시 보고 싶다", "스타성 있다" 등 응원과 호평이 이어지며 복귀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서인영의 경우, 대중 사이에서 '본업'에 대한 인정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휘재가 개그맨으로서 호불호가 갈리는 예능 이미지와 태도 논란이 누적된 반면, 서인영은 가수로서 분명한 실력과 라이브 역량을 갖춘 인물로 받아들여진다. 구설은 있었지만, 무대 위 경쟁력과 스타성만큼은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이 뒤따르는 이유다.

결국 두 사람 모두 논란 이후 복귀라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대응 방식과 그간 축적된 이미지에 따라 여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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