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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관객 '왕사남' 누른 이 영화, 2026년 흥행 1위로 올라섰다…3월의 신화 쓸까 [종합]

기사입력 2026.03.27 15:42 / 기사수정 2026.03.27 15:42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소니 픽처스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소니 픽처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레고 무비',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 국내외에서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지난 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

'마션', '아르테미스' 등으로 유명한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본 작품은 2020년 제작이 발표됐으며, 이미 2015년 개봉한 '마션'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로 개봉하게 됐다.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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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튼토마토→골든에그지수 호평 폭주…이유있던 리뷰 엠바고 해제 시점

본 작품 속의 지구는 정체불명의 요인으로 인해 태양이 죽어가고, 이로 인해 그레이스가 지구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우주로 향하게 된다.

우주 한복판에서 깨어난 그레이스는 우연히 같은 목적으로 온 뜻밖의 존재인 로키(제임스 오티즈)를 만나고, 영화는 그레이스가 이 만남을 통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룬다.

북미에서는 시사회가 끝난 뒤 호평이 쏟아졌고, 이 때문에 개봉 한 달 전부터 소셜 리뷰 엠바고를 해제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국내 개봉을 약 일주일 앞두고 진행됐던 언론배급 시사회 때에도 이례적으로 리뷰 엠바고가 없다는 공지가 있었던 터라 오히려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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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5%, 관객 점수는 97%로 압도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메타크리틱에서도 메타스코어 77점, 유저 점수 8.2점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의 왓챠피디아에서는 4.0점, 키노라이츠에서는 신호등 지수 94.67%, 3.9점의 별점을 받았다.


멀티플렉스 리뷰 점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7%라는 점수로 호평받고 있다.

▲ 이동진·박평식 호평 속 예매율 1위 등극→2026년 개봉 외화 흥행 1위까지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평론가인 이동진 평론가는 '과학적 사고 자체가 즐거움의 원천이 되고 인물의 성격 자체가 공감의 바탕이 된다'는 20자평과 함께 별점 7점을 줬고, 박평식 평론가는 '칼 세이건도 큐브릭 감독도 울컥하겠어'라는 평과 함께 별점 7점을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개봉을 앞둔 지난 15일 8만 7000여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며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개봉 첫 날 7만 6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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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객이 많은 '왕사남'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롱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긴 러닝타임 등이 겹쳐 상영 횟수가 '왕사남'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71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2026년 국내에 개봉한 영화 중 흥행 3위로 올라서게 됐다(26일 기준 75만 8000여명). 또한 외화로 한정할 경우 픽사의 '호퍼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 북미에서도 흥행  대박…'비수기' 3월 흥행 기록 새로 쓰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다르게 특별관 상영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 작품을 즐긴 이들은 12만명이 넘는다. 이외에도 스크린X, 4D,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에서 작품을 본 관객 비율이 25.3%(약 20만명)에 달한다.

소니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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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20일 개봉 후 주말 3일간 80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호퍼스'를 제치고 1위로 데뷔했다. 이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작 중 '바비'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이며, 라이언 고슬링의 단독 주연작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이후 25일까지 북미 누적 1억 362만 달러를 돌파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월드와이드 1억 6239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호평 세례가 이어지면서 27일 오후 3시 기준 예매율은 33.2%까지 올라 예매 관객수가 1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기인 3월에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캡틴 마블'(580만명)을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소니 픽처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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