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16:12
연예

"관심받고 싶었던" '고막남친', 본업 돌아온 성시경과 함께 피어오를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3.27 12:24

손자연 PD-성시경-정동환-정미영 PD,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손자연 PD-성시경-정동환-정미영 PD,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은 '더 시즌즈'가 '고막남친' 성시경과 함께 2026년 봄날을 열어젖힌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성시경의 고막남친'(이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성시경, 정동환, 정미영, 손자연 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았으며 아홉 번째 시즌의 MC로 성시경이 발탁됐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날 성시경은 '더 시즌즈'의 새 MC로 합류한 것에 대해 "사실 이런 제안을 받은 건 영광이다. 요즘 음악 프로그램이 별로 없기에 명맥 이어가는 소중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담도 됐다"면서 "매주 녹화라는 점도 그런데, 이런 부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몇 번이나 부탁을 하셔서 인연과 타이밍인가보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회 노래를 해야 하는데, 제가 생각보다 히트곡이 있더라. 히트곡이 떨어지면 다음 MC로 바뀌지 않을까 한다"며 "박보검 씨나 십센치가 했을 때도 그렇지만 MC에 따라 분위기와 내용이 달라진다. 편안하게 나오고 싶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는 게 제 역할이 아닌가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시즌즈'의 새 시즌 MC와 제목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재목을 두고 때아닌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에 대해 정미영 PD는 "저희가 제목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고막남친'으로 결정한 이유는 관심을 많이 받고 싶었다. 다행히 그건 성공한 거 같다"며 "우아해 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만드는 제작진은 발버둥 치고 있다. 저희에게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는 애처로운 마음으로 제목을 정했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의 절박함을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시경 또한 "못 믿으시겠지만 세 번을 만나서 정한 거다. 그래서 요 모양 요 꼴이 됐는데, 그렇게 결정한 제 잘못"이라며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제목을 보고 '뭐야'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용물은 자신있으니까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1회에서는 이소라를 비롯해 YB, 김조한, 정승환,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성시경은 앞으로 모시고 깊은 게스트에 대해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가수들을 만나고 싶다. 제가 유튜브에서도 항상 얘기하는 박효신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면서 "막상 MC를 맡게 되니까 마음만큼은 10팀씩 나왔으면 좋겠더라. '더 시즌즈'니까 카리나 씨와도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효신아, 한 번 해야한다"며 "(이)소라 누나도 해줬다. 우리 셋이 공연도 했었고, 너도 공연한다고 하지 않았냐. 와서 찢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어 정동환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정미영 PD는 윤미래를, 손자연 PD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성시경은 "'더 시즌즈' MC가 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축하한다'는 말이었다. 의도치 않게 유튜브 활동을 오래 하면서 자유롭게 방송했다"며 "제가 '러브레터', '스케치북' 최다 출연자인데, 아무 생각 없이 MC를 해보니까 이게 얼마나 큰 방송이고, 얼마나 훌륭한 제작진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알게 됐다. '작은 일이 아니구나, 축하한단 말이 맞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제 방송이 되면 저와 동일시하는 게 심해진다. 제 프로그램이니까 누가 나와서 어떤 음악을 어떻게 퍼포밍했는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그런 의미에서 1회가 너무 자랑스럽다. 1회를 주의 깊게 봐 주시기를 바란다. 팀이 너무 훌륭해서 잘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시즌즈 - 성시경의 고막남친'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