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22:40
스포츠

대충격! 이강인 끝내 재계약→850억, 꿈쩍도 않는다…PSG 무조건 판매불가 외쳤다 "기간 연장할 듯"

기사입력 2026.01.26 18:26 / 기사수정 2026.01.26 20:5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일주일 동안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던 이강인이 올 겨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약 850억원)라는 거액의 금액을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PSG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는 대신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높게 평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한 구단 코칭스태프가 이강인의 이적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뒤 지난해 겨울과 여름, 그리고 이번 겨울시장 등에서 계속 이적설을 뿌리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제안 금액이 맞다면 PSG 입장에서도 충분히 '엑시트'할 수 있는 상황일 텐데 결국 잔류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6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획을 무산시켰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PSG가 이를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라며 PSG가 아틀레티코 측에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지난 21일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를 책정했으며, 구단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을 세운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다른 스페인 유력지 AS 또한 아틀레티코가 최근 코너 갤러거와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매각해 6000만 유로(약 1027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것을 거론하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8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감당할 자금이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영입 방식을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23년 국내에서 맨체스터 시티,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등 한국 시장을 굉장히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서 안정환, 박주영 등과 이적설을 뿌렸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이강인도 2023년 1월부터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PSG에 내준 상태다.


일단 스페인 매체 주장과 달리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이 어그러진 이유는 엔리케 감독이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엔리케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이강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전방과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은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선수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피차헤스'는 "PSG 코칭스태프들은 이강인이 팀의 전술적 스타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생각 중"이라며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고,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도 있고, 다양한 공격 위치에서 전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러한 이유로 이강인이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을 일축했다"라며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보낸 메시지는 분명하고 또 단호하다"라고 했다.



나아가 PSG는 이강인과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타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또한 이강인의 상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PSG는 이강인을 구단의 아이콘으로 세워 PSG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피차헤스'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이강인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구단의 목표는 계약을 연장해 이강인의 정기적인 헌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는 이강인이 중원을 보강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PSG는 이강인을 새로운 시대의 핵심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SG 입단 3년 차를 맞은 이강인은 그동안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었다. 지난달 플라멩구(브라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부상을 당하지만 않았다면 이강인은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을 터다.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한 이강인은 이적설 속에서도 다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 파리'는 PSG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과 아슈라프 하키미가 훈련에 복귀,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지만, 대외적으로는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아낀 인물이자, 그동안 꾸준히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25일 마요르카와의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적시장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라며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이미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눴다. 앞으로 2~3일 내에 우리의 계획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마니는 "특정 포지션이나 선수의 이름을 언급할 생각은 없다.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감독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시장의 현실적인 상황도 중요하다"라면서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는 이미 두터운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조급하지 않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