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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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험은 스프링캠프가 처음'…그 만큼 1R 새내기 기대치 대단하다→"아프지만 않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기사입력 2026.01.26 11:09 / 기사수정 2026.01.26 11:09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신인 투수 김민준이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G는 2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을 포함한 선수단 37명이 합류해 총 55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신인 선수는 김민준이 유일하다.

지난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만난 김민준은 "많이 긴장된다. 해외로 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출국 2~3주 전쯤 명단에 포함됐다고 들었다. (신인 선수 중) 혼자 뽑혔는데, 최대한 빨리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고 선배 투수 이로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민준은 "이것저것 배울 수 있어 좋다. 어떻게 하면 빨리 1군에 올라올 수 있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07년생인 봉황초-포항중-대구고 김민준은 지난해 9월 진행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김민준은 준수한 신체 조건과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우완투수로, 최고구속 152km/h를 찍는 파이어볼러다.

또 김민준은 경기 운영에서 안정감이 돋보이는 유형의 투수다. 또한 지난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갔고, 특히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한 스플리터 구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청라돔 시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명 당시 SSG 구단은 김민준에 대해 "즉시전력으로 평가하는 우완투수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비시즌 동안 체력 면에서 많이 준비한 것 같다. 힘을 더 늘려서 구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지명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SSG 랜더스에서 김민준(대구고)이 지명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자원 확보를 위해 여러 투수를 살필 계획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외국인 선수 2명(미치 화이트, 앤서니 베니지아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좀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까. 6~7번째 선발, 많게는 8번째 선발까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준이 언제 1군에서 활용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보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SSG의 기대치가 높은 건 사실이다. 이 감독은 "김민준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불펜피칭부터 조금씩 올릴 생각이다. 경기 운영, 퍼포먼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2차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활용할지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경헌호 코치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도 아프지만 않으면 재밌게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차근차근 하라고 하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천천히 했던 것 같다"며 "감독님이 높게 평가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 욕심은 버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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