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08:17
스포츠

"폐 기능 25%만 작동"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이…매디슨, 투병 중 '10대 팬' 홈경기 초대→英 현지 찬사 이어져

기사입력 2026.01.24 00:10 / 기사수정 2026.01.24 00:1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몸이 좋지 않은 10대 팬을 직접 경기장으로 초대한 사연이 영국 현지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매디슨의 진심 어린 행동은 그의 개인 SNS와 영국 내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축구의 가장 따뜻한 순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힘이 매디슨을 한 어린 팬에게로 이끌었다"며 매디슨의 감동적인 미담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폐 기능이 25%밖에 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투병 중인 열다섯 살 토트넘 팬 '할리'다.

일상생활에서 산소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할리의 어머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아들이 토트넘과 매디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주길 바란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 글은 빠르게 팬들 사이에서 확산됐다.

이 사연을 접한 매디슨은 직접 반응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할리와 그의 가족을 뉴캐슬전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히며 "경기 당일 박스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도록 하고, 하프타임에는 내가 직접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차 한 잔을 하며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단순한 응원 메시지를 넘어, 실제 만남과 시간을 약속한 진심 어린 초대였다.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이 장면을 두고 "매디슨은 스타 플레이어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팬에게 다가갔다"며 "경기 결과와 순위 경쟁을 떠나 축구가 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특히 매디슨이 바쁜 개인 일정과 팀의 시즌 중 상황 속에서도 직접 구단과 협의해 초대를 성사시켰다는 점을 주목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이것이 진짜 토트넘의 가치", "매디슨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라며 찬사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이런 순간 하나가 한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된다"고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매디슨의 행동은 단순한 미담을 넘어, 선수와 팬 사이의 관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영국 현지에서는 “축구가 여전히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스포츠임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매디슨과 할리의 감동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2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제임스 매디슨 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