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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강형석이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개성 만발 존재감을 선보이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배우 강형석은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프로보노 팀의 변호사로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황준우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 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의 매출 제로 공익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휴먼 법정극이다. 강형석은 뭐든 열심히 하지만, 현실적이면서도 허당미 가득한 황준우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준우는 축구 경기 도중 골대를 착각해 자책골을 넣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형석은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2% 부족한 준우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 극의 활력을 더하며 ‘분위기메이커’의 모습을 입증했다.
준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평소 강다윗(정경호 분)을 존경하는 준우는 다윗이 말할 때마다 공감하고 감탄했지만, 재판을 위해 팀을 찾아온 국민 여동생 엘리야(정지소 분)를 모르자 어떻게 엘리야를 모를 수 있냐며 흥분을 하는가 하면, 활동 내용과 별명을 줄줄 말하는 찐팬 모먼트로 웃음을 유발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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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우가 진지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프로보노 팀이 해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과 팀 해체를 두고 강다윗이 회사와 내기를 했다는 것을 알자, 준우는 감정이 폭발하며 존경하던 다윗에게 울분을 토했다. “강 변호사님은 이 팀 오신 게 취미활동 같은 거겠지만 전 취업 4수생입니다. 저한테는 목숨줄이라고요!”라며 프로보노 팀이 아니면 갈 곳이 없는 젊은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본능과 애환을 동시에 담아내 작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강형석은 통통 튀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할 뿐 아니라,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의 고민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황준우라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다채로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 강형석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