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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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취업난+월 이자 250만원 부담 사연...서장훈, 공개 구직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12.29 21:27 / 기사수정 2025.12.29 21:27

김지영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이혼 후 매달 250만 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 속에서 취업난을 겪는 한 여성의 사연에 서장훈이 공개 구직으로 힘을 보탰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45회에서 이혼 후 대출금 5억원과 한달 이자만 250만 원인 여성이 취업이 힘들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현재 전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신혼부부 청약으로 당첨됐던 아파트의 대출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출금이 약 5억 원이고, 매달 이자만 250만 원씩 나가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혼 후 아이의 양육과 관련해서는 “제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전 남편에게 있지만, 현재는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양육비 80만 원은 전 남편이 잘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 분할에 대해서는 “분양권은 제가 가져가고, 전세금과 차량은 전 남편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인해 생계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취업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사연자는 “처음에는 피부과에서 중국어 통역 프리랜서로 일했지만, 프리랜서 신분으로는 대출이 잘 나오지 않아 4대 보험이 되는 무역회사로 옮겼다가 컴퓨터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일 해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의 권유로 마사지숍에서 일했지만, 첫 손님 응대 중 부적절한 요구를 받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며 “이후 피부과에서 중국인 상담실장으로 다시 취업했지만, 직장 내 갈등으로 두 달 만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마사지숍 사장에게 성경 공부를 권유받았고, 이후 퇴근 후 성경 공부를 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이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가장 중요한 건 안 좋았던 기억은 내려놓고, 너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남아 있는 아파트를 지키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반드시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어 “너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은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중국인 고객을 응대하는 통역 업무”라며 카메라를 응시하며 “전국의 피부과,성형외과 원장님들, 이 사연을 보셨다면 근무 경험도 있고 한국어도 능숙한 이 친구에게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공개 구직을 도왔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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