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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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역 후에만 벌써 세 번…'한·중·일 사생'에 자택 침입 피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2 17:50

정국
정국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 6월 전역한 뒤 반 년도 채 되지 않아 벌써 세 번째 사생활 침해 피해를 당했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고소가 접수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지난 16일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단독주택을 찾아가 현관 잠금장치를 수차례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소인 측 요청에 따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해 수사 중이다. 다만 A씨가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지 않아 피의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정국의 사생활 침해 피해 소식은 올해에만 벌써 수차례 전해졌다. 정국의 군대 전역일이던 6월 11일에도 30대 중국인 여성이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다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으며, 지난 10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무단 침입해 경찰에 체포된 후, 주거침입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월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후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에서 (그 사람을) CCTV로 보고 있었다. 경찰이 오는 소리가 나니까 (그 사람이) 지하 주차장에서 문을 열려고 하더라. 문을 열었는데 눈 앞에 경찰이 있었던 거다. 제가 다 지켜보고 있었다"며 "오면 내가 가둬버릴 거다. 그냥 (경찰서로) 끌려 가는 거다. 증거도 다 확보했고, 여기는 기록도 다 남는다. 끌려가고 싶으면 와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사생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군 복무 중에는 휴가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정국은 "유튜브에서 제 이사 소식, 완공 소식이 다 나와 있더라. 이사를 했으니까 집에 찾아오시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부탁 좀 드리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국은 전역과 동시에 스토킹 피해를 입은 데 이어 벌써 세 차례 사생활나 침해 피해를 당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근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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