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16:09
연예

"끝까지 짠내" 이준호→남매 된 이채민x강한나…'캐셔로', 생활밀착형 히어로라니 [종합]

기사입력 2025.12.22 12:30 / 기사수정 2025.12.22 12:30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제작발표회 단체 사진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제작발표회 단체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배우들이 케미를 자랑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의 제잘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가 참석했으며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이창민 감독은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을 주고 싶었다. 단순히 히어로들의 싸움이 아니라 조금은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으로 싸울 수 있는 히어로물을 만들고 싶었다. 여기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돈만큼, 먹는 음식만큼 힘을 쓸 수 있다는 설정으로 조금 평범한 히어로물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준호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준호


극 중 색다른 히어로 강상웅을 연기하게 된 이준호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평범한 공무원이다. 갑작스럽게 아버지로부터 힘을 물려받았지만 손에 쥔 돈만큼 힘을 쓸 수 있는 '웃픈' 상황"이라며 "돈을 꼭 모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데, 남을 위해 힘을 쓸 때마다 돈이 나가니까 그 딜레마를 매일 갖고 사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주호는 "끝까지 짠내가 난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상웅의 여자친구 민숙 역을 맡은 김혜준은 "9년 장기연애한 커플이다. 전 초능력은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경제관념과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다. 상웅과의 관계나 인생에 있어서 줏대 있는, 또 이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서 "(결혼자금) 돈을 모아야 하는데 쓰는 상웅이가 답답하지만, 또 어떤 순간에는 믿어주고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는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캐셔로' 제작발표회 이채민
'캐셔로' 제작발표회 이채민


지난 9월 종영한 올해의 화제작 tvN '폭군의 셰프'에서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폭군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이채민은 ‘범인회’ 회장의 막내아들 조나단 역을 맡았다.


첫 빌런 연기에 도전한 이채민은 "빌런 악역은 처음이다. 우선은 '사냥'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하려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재미를 보여주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강한나는 '범인회' 회장의 장녀이자 조나단과 후계자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누나 조안나를 연기했다. 강한나는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안하무인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캐셔로' 제작발표회 이채민, 강한나
'캐셔로' 제작발표회 이채민, 강한나


그런가 하면 이채민과 강한나는 '폭군의 셰프'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캐셔로'에서는 남매로 만났다. 

'캐셔로' 촬영에서 먼저 호흡했던 두 사람. 강한나는 "사실 저는 조나단이랑 대치하는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 무서웠다. 이채민 씨 눈빛을 보면 '아 무섭다'고 생각하면서도 찐남매의 현실케미를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캐셔로​'​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