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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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오늘(18일) '260억 풋옵션' 소송…눈물변론 이어갈까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5.12.18 08:52 / 기사수정 2025.12.18 08:52

민희진
민희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 주주 간 계약 해지 소송이 이어진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오후 2시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사이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6차 변론기일과 민 전 대표 등 2인이 제기한 하이브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민 전 대표는 이번에도 직접 출석해 직접 변론을 할 예정이다. 앞선 변론에서도 약 5시간 30분 동안 당사자 신문을 진행했고, 도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주주 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같은해 8월 하이브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민희진은 같은해 11월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주주 간 계약이 7월 해지됐고, 이에 따르 풋옵션 효력도 사라졌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희진 측은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며 하이브 측의 해지 통보에는 효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풋옵션'은 어도어의 최근 2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지분율을 곱한 액수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단순 계산하면 민희진은 풋옵션 행사 시점 기준 약 260억원 수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민희진은 어도어를 퇴사했으며 최근에는 신생 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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