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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을 이용해 먹다니…'영혼의 단짝' 부앙가, 브라질 명문팀 간다 "이적료 217억, LAFC도 수락"

기사입력 2026.02.03 22:09 / 기사수정 2026.02.03 22:0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질의 플루미넨시가 부앙가 영입을 위해 LAFC에 약 1500만 달러(약 217억원) 규모의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점이라 팬들의 충격과 배신감은 더욱 크다.

부앙가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앙가는 최근까지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LAFC는 라이벌 팀에 핵심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이유로 마이애미가 제시한 1300만 달러(약 188억원)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SNS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SNS


문제는 부앙가의 태도였다. 공식적으로는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뒤로는 SNS를 통해 "꿈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져 있는데 클럽이 그 문을 닫아버렸다"는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구단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플루미넨시가 마이애미보다 약 30억 원 더 높은 1500만 달러를 베팅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구단 입장에서도 마이애미보다 더 높은 금액인 데다, 같은 리그 경쟁팀이 아닌 타 리그로 보내는 것이라 거절할 명분이 약해졌다.

브라질 유력 매체 글루부는 "시장 조사를 마친 플루미넨시가 마침내 영입 대상을 확정했다. 그 주인공은 가봉 출신 LAFC 공격수 부앙가다. 플루미넨시는 1500만 달러를 제시했고, LAFC는 이를 수락했다"면서 "현재 협상의 관건은 이적료와 첫 두 차례의 지급 기한이다"라고 세부사항 조율 단계라고 전했다.

노소플루 또한 "LAFC 부앙가가 플루미넨시 이적을 위한 협상 막바지에 있다"면서 "플루미넨시는 150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선불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LAFC 팬들과 손흥민에게 이번 이적설은 '배신'에 가깝게 느껴진다. 부앙가가 지난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손흥민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두 선수는 팀의 마지막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해내는 기염을 토하며 MLS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손흥민 합류 후 팀이 기록한 32골 중 무려 70%에 달하는 23골이 두 사람의 발끝에서 나왔다.

특히 손흥민이 수비 시선을 끌어주면서 생긴 공간 덕분에 부앙가의 득점 효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그 결과 부앙가는 3시즌 연속 20골 이상 득점이라는 MLS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3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역시 "부앙가가 팀에 완전히 동화됐으며, LAFC는 손흥민 영입을 통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만에 부앙가는 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SNS
LAFC의 주포이자 손흥민 최고 파트너로 꼽히던 드니 부앙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좌절된 후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부앙가가 이번에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의 거액 제안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SNS


LAFC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미 손흥민과 부앙가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로 새 시즌 구상을 마친 상태에서 개막을 채 한 달도 남기지 않고 주포가 이탈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인터 마이애미가 이미 베르테라메 영입을 확정 지으며 전력을 강화한 반면, LAFC는 부앙가가 떠날 경우 당장 그를 대체할 대형 공격수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부앙가가 손흥민을 떠나 브라질에 새 둥지를 틀지, LAFC에 남아 다시 한번 환상 호흡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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