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01:58
게임

'결승에서 봐요 오렌지들'…HLE, 세트스코어 3대2로 DK 제압 (LoL KeSPA CUP) [종합]

기사입력 2025.12.12 21:39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결선 2일 차 승자조 결승이 진행됐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난 결선 1일 차 1·2매치에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초반 공허 유충 둥지 인근에서 상대 정글 아트록스를 잡으며 첫 킬을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 다만, 디플러스 기아도 좋은 공격성으로 의미있는 점수를 따내며 10분에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1세트부터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두팀. 한화생명e스포츠가 노련한 선수들로 다수 구성된 팀다운 운영을 보여주었지만, 디플러스 기아도 뛰어난 교전력을 보여주며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

좋은 운영, 시야 싸움으로 아타칸을 리스크 없이 사냥한 한화생명e스포츠. 27분 골드는 약 4천 이상 벌어졌고, 이들의 사이드 운영은 점차 더 힘을 받았다. 밀리고 있던 드래곤 역시 29분에 2대2 동률을 만들기도.

30분 교전에서 대승해 킬 스코어도 역전한 한화생명e스포츠. 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고, 상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운영상 더 유리해졌다.

디플러스 기아도 분전을 펼쳤으나, 힘의 차이는 너무나 벌어졌고, 상대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35분에 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의 피날레를 구마유시의 펜타킬로 장식. POG는 탑솔러 제우스가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양팀은 신경전은 펼쳤으나, 시작하자마자 혈전을 펼친 앞선 세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운영을 선보였다. 다만,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선 숨길 수 없는 호전성을 드러내 1대1로 킬을 교환했다.

운영 가운데 공허 유충 2마리와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한화생명e스포츠. 연이어 강한 바텀 압박을 시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전령을 확보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디플러스 기아. 다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과 바텀에서 순조롭게 사이드 운영을 펼치며 포인트를 쌓았다. 19분 기준 골드는 약 3천 차이.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아타칸도 사냥한 한화생명e스포츠. 킬 스코어도 22분 기준 9대3으로 벌리며 승리 확률을 높였다.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리고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한화생명e스포츠. 28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를 따냈다. POG는 서포터 딜라이트가 차지.

세트스코어 2대0.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 블라디미르, 디플러스 기아는 정글 제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무난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듯했으나, 초반에 큰 사고가 일어났다. 7분 바텀 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승을 거둔 것. 이 교전으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는 정글러, 원거리 딜러, 서포터가 데스를 기록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어진 교전 상황에서도 더 많은 포인트를 번 한화생명e스포츠. 13분 기준 킬 스코어를 9대5로 만들고, 골드도 2천 이상 벌리며 승리 확률을 높였다. 공허 유충 3마리도 모두 차지.

어려운 상황에서 첫 드래곤도 가져가고 상대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한 디플러스 기아. 다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령 둥지 직전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이득을 거두고 전령까지 가져가 다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확보한 전령으로 상대 미드 1차, 2차 포탑을 파괴한 한화생명e스포츠. 포탑 파괴 후 펼쳐진 교전에서도 대승해 킬 스코어를 14대5로 벌리고 18분 기준 골드도 5천 이상 벌렸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 할만해 보였던 20분 탑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 앞선 두 세트처럼 어려움에 빠진 디플러스 기아는 멋진 교전 능력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최선을 다해 교전력을 발휘하고 적극적으로 설계에 나선 디플러스 기아. 다만, 25분 디플러스 기아 본진 인근 전투에선 다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고, 전리품으로 미드 억제기까지 가져갔다.

이후 27분 미드 교전에선 대승을 거두고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디플러스 기아.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사냥하며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게임 내내 밀리던 골드도 역전. 

36분 드래곤 둥지 혈전에서도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POG는 정글러 루시드가 차지.

세트스코어 2대1. 4세트에는 디플러스 기아 루시드가 한화생명e스포츠 카나비 상대로 정글 솔로킬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첫 드래곤도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

극초반 실점했으나 상대의 탑 오로라를 압박하며 포인트를 따낸 한화생명e스포츠. 다만, 초반 15분 기준 교전 성과는 디플러스 기아가 더 많이 냈다. 16분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가 완승.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사냥해 18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디플러스 기아. 다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드래곤을 주는 대신 상대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골드를 확보했다.

21분 한화생명 본진 인근 교전에서 대승한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끝낸 건 아니지만 상대 쌍둥이 포탑에도 상처를 내며 기세를 올렸다.

스매쉬의 펜타킬로 승리를 자축한 디플러스 기아. 23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2대2 동률을 만들었다. POG는 원거리 딜러 스매쉬.

세트스코어 2대2. 5세트 바텀 듀오는 경기 초반부터 킬을 교환하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첫 드래곤은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고, 공허 유충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2마리로 더 많이 가져갔다. 

이후 치열하게 킬을 교환한 2팀. 특히, 12분 한화생명e스포츠 바텀 1차 포탑 인근에서 벌어진 난타전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난타전의 승자는 한화생명e스포츠.

바텀 교전 승리 이후 본격적으로 흐름을 탄 한화생명e스포츠. 이들은 확보한 전령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손쉽게 파괴하고, 18분에 골드 격차를 5천 이상 벌리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드래곤을 더 많이 확보한 팀도 한화생명e스포츠. 

흐름을 잡은 이후 끝까지 놓지 않은 한화생명e스포츠. 25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스코어 3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POG는 탑솔러 제우스가 차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승전 무대에 선착했다.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사진 = 한화생명e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